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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읽기의 즐거움/책 관련 이야기

요즘 나의 책읽기는

by LoveWish 2009. 5. 9.

그냥 대학생으로 살 때는 비교적 쉽게 쓰여진 편의 인문 사회과학 교양 서적에도 손이 잘 안가고
그저 소설만 재밌게 읽히더니 이제 대학원생이 되어 학술 서적을 혼자 정독해야 할 상황이 되니 교양 서적이 그저 재미있구나. 이런 식으로 조금씩 업그레이드 되는거라고 생각해야 하나. -_ -


읽어야 할 텍스트가 너무 많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조금씩 읽는 재미를 느끼게 해 주는 부분이 있다면. 바로 그것은 책에 되는대로 줄긋고 메모하고 post-it 붙이는 재미? 내가 이런 '있어 보이는' 시각적인 효과를 좋아했던가. 있어 보이는게 아니라 열심히 읽은 것처럼 보이는 ㅋㅋㅋ. 후아. (근데 정말 공부에도 도움이 된다!)




소설 읽고 싶다. 내가 재미있어 하는 분야의 책읽기가 하고싶다. 가벼운 글읽기가 하고싶다. 그런데, 그러한 책읽기를 하려하면 지금 공부하는 데 참고해야 할 책들이 쌓여있다는 사실에 생각이 미치면서 주저하게 된다. 결국 두 가지 다 못읽게 되고 만다. 그래서?
읽고싶은 거라도 먼저 읽어야 하는 거 아닐까? 픕. 이러다가 책에서 받는 스트레스를(공부하다가) 책으로 푸는(가벼운 글읽기로) 일이 생길지도 모르겠다. -_ㅋㅋㅋ 이미 그런가... a


그래도 과제는 하자. -_ -ㆀ
결국 지금 나는 수업 준비를 위한 혹은 과제를 위한 책읽기를 시작하기 앞서 집중이 안되서 블로그에 푸념하고 있었던 거였다. 아으.... ㅜ_ 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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