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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쓰기의 즐거움/일상적 떠들기

기록의 위로

by LoveWish 2008. 3. 3.

... (전략)

자신없어 하던 순간, 의심이 생겨 잠시 접어두려 한 순간
너무나도 당연하다는 듯이 자연스럽게 또 새로운 이야기들이 마음안에 들어오기 시작했다.

삶은 그런거 아닐까
이제 아닌가 보다 하고 포기하고 돌아서는 순간에
아직은 아니야 라며 웃으며 내게 선물을 주는 시간들의 연속.

오지 않을 것 같던 봄도 어느새 성큼 다가와 수줍은 꽃망울을 터뜨리고 있는것처럼.


2007년 3월 마지막 날의 기록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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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울하다 걍.
블로그 비공개글 뒤적거리다가 마음에 드는 기록을 발견했다.
대견하군. '삶은 그런거 아닐까'라니 ㅋㅋㅋㅋ
저 글의 핵심은 그거지. 우울해도 된다! -_ -;

뎅굴뎅굴. 추운 겨울에 등따신 방에 발뻗고 누울 수 있는 것만으로도 감사하다가도
내가 지금 여기서 왜 이러고 있어야 하나 싶은 생각에 암담해지기도 하는 바보스러운 상태.

2007년 12월 5일 작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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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은 2008년 3월, 저 기록에 또 위로를 받아야겠다.
후하....



사진은 아마 2005에서 2006으로 넘어가는 겨울에 학교에서 필카로 찍었던 것 같은데... 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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