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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쓰기의 즐거움/일상적 떠들기

블로그와 정체성

by LoveWish 2008. 2. 20.

내가 알고 있는 것, 관심있어 하는 것들을 알리고 공유하고 싶어 하면서도,
때로는 이런 '정체성 드러내기'가 부담스럽게 느껴질 때가 있습니다.
쉽게 단정지어지는 사람이 되기 싫은거지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블로그를 통해 나누고 싶은 마음이 더 크기에,
저는 계속해서 드러내기를 할 작정입니다.

그냥 보이는대로 봐주시면 됩니다.
아 저런 사람이구나, 하고 판단하셔도 좋습니다.
대신, 저를 알게된 만큼 이곳을 보시는 분들도 다가와 주셨으면 좋겠습니다.
일방적이고 싶지 않습니다. 소통하고 싶습니다.
여러분들이 다가와 줌으로 인해,
저는 다가와준 당신에 대해 그리고 몰랐던 나 자신에 대해 더 알게 될것이고,
마찬가지로 다가와준 여러분들도 생각하던 것과 다른 저를 만날 수도 있고,
자신의 새로운 모습을 볼 수도 있을거라 생각합니다.

저의 '드러냄'이 '다가가기 위한 경계'가 되길 바랍니다.

흔히 그러죠, '술은 취하려고 마시는 거'라고,
네, '블로그나 홈페이지는 보여주고 소통하려고' 만들어 나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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