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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읽기의 즐거움/요즘 읽은 책35

심윤경...... 그리고 『이현의 연애』 ★ 『이현의 연애』 영혼을 기록하는 여자, 이진과 영혼을 기록하는 여자를 사랑하는 남자, 이현 그리고 이진의 기록이라고 명기된 단편소설 세 편으로 이루어진 심윤경의 세번째 장편소설 『이현의 연애』 ★ 심윤경 2002.『나의 아름다운 정원』(한겨레 문학상을 수상하며 등단) 2004.『달의 제단』(KBS tv문학관으로 제작) 2006.『이현의 연애』 분자생물학을 전공한 사람, 독서이력이 화려하지도 않고 주위에 소설이 될 만한 화려한 이야기거리가 있는것도 아니어서 때로 왜 소설가가 되었는지 생각한다는 심윤경.... ★ 인연 외대앞 어느 헌책방에서 소설 쪽을 둘러보다가 비교적 깨끗하게 꽂혀 있는 나의 아름다운 정원이라는 책을 발견하면서 알게된 작가 『나의 아름다운 정원』 첫장을 열면서부터 몰입해 알지못할 기분에.. 2008. 3. 5.
김점선의 글과 그림 『기쁨』 지난 일주일 동안 동네 도서관에 박혀 있어봤다. 정말 하고 싶던 일이었다. (최근 일주일은 집안에만 박혀 있어보는 중이다-_-a 이것도 정말 하고 싶던 일이다;;;;;) 공부하다가, 어슬렁 거리다가, 지겨워지면 가벼운 마음으로 책구경도 하고!!!!! 그러다가 만났다. 기쁨을. 책머리에부터 마음에 들었다. 스무 살 무렵 나영균 선생님이 불쑥 천재라고 불러준 이후로, 무슨 일을 하든 천재일 수 있었던 김점선. 스무 살 무렵의 그 말 한마디, 평생 그를 관통하던 말 한마디가 인생의 척추 뼈가 된 것을 발견했단다. 그렇게 '천재로' 누런 갱지 노트에 끊임없이 써뒀던 글 중에서 뽑아 한 권의 책을 만들었다고 한다. 바로 이 책, 『기쁨』 개인적으로 '아빠아', '예술가', '결혼', '이것이 말이다', '낙엽',.. 2008. 2. 29.
『두 번째 스무 살』 - 여자나이 마흔 그 주홍빛 서글픔과 쪽빛 희망의 이야기 난 이제 첫 번째 스무 살을 좀 지난 여자인데, 두 번째 스무 살을 맞이한 '언니'들의 이야기가 왜 그렇게 와닿는거야? 얼마 전 「미치거나 사랑하거나」에서 만났던 '프리다 칼로'를 이 책에서 글 쓴이의 짧은 소개 문장 속에서 다시 만났다. (책은 이렇게 보이지 않게 이어져 있다. 그 길을 알게 됐을 때의 즐거움, 무척 크다.) 초현실주의자라 자신을 명명하던 이들에게 프리다 칼로는 한 번도 현실이 아닌 것을 그린 적이 없다고 했다. ★ 책정보 더보기↓(알라딘 연결) 두 번째 스무 살 - 희정.소마.자람.서래.노을.항아.미영 지음/이프(if) 2008. 2. 13.
권지예의『사랑하거나 미치거나』, 아홉 명의 화가 이야기 출발이 좋다. 1월 1일부터 좋은 책을 읽고 시작한다. *^o^* 소설 형식으로 되어있는, 열 명의 화가와 그들의 작품에 관한 책이다. 이야기라 그런지 재미있게 읽히면서도 깊이가 있다. 빈센트 반 고흐, 툴루즈 로트레크, 파블로 피카소, 아메데오 모딜리아니, 쿠스타브 클림트, 에드워드 호퍼, 마크 샤갈, 에곤 실레, 발튀스, 프리다 칼로 고흐 이야기를, 클림트 이야기를 이 책을 통해 먼저 읽고 유럽으로 갔더라면 얼마나 좋았을까? 헤헤. 이 책은, 조금 알고 있던 화가들에 대해서는 좀더 깊이있는 이해를 가져다 주었고, 처음 알게된 화가들에 대해서는 관심을 가지게 만들었다. 지금까지 읽었던 미술 관련된 책들 중에서 가장 재미있었다. 미술 공부좀 해보려고 책을 펼치면 조금 읽다 말고 지겨워지기 마련이었는데, .. 2008. 2. 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