빛1 [시] 빛, 바다에 대한 그리움... 빛 이시영 내마음 초록 숲이 굽이치며 달려가는 곳 거기에 바다는 있어라 뜀뛰는 가슴 너는 있어라 이 시가 아마, 광화문 교보문고에 한동안 걸려 있던 시였을거다. 그 때 이 시가 너무 좋아서 열심히 찾아서 이시영의 시라는 것을 알게 됐고, 이시영 시집을 한 권 사들고는 무척 기뻐 했었다. 그러고는 아래와 같은 글을 써 놓고, 고향에 갔다. 바다보러. (2007년 여름) 사실 바다가 생각하는 것만큼 그렇게 낭만적인 건 아니다. 그냥 바다가 없는 곳에서 바다를 그리워 하는 그 마음이 참 좋다. 바다가 해주는 무언의 위로, 넓음과 푸르름, 그리고 파도 소리가 그저 좋다. 그래서 바다에 간다. 몇 달 동안 그렇게 그리워 하다가 바다에 간다. 바다에 가면 막상 그리던 모습이 아니거나 혼자인 외로움에 오래 머무르지도.. 2008. 2. 19.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