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욕심2

욕심 제대로 된 학생이 아닌 채로 제대로 된 직장인도 아닌 채로 제대로 된 놀이꾼도 아닌 채로 제대로 된 방랑자도 아닌 채로 제대로 된 생활자도 아닌 채로 공부하고 일하고 놀고 떠돌고 살다 보니 내 머릿속의 '아무것도 아니기에 무엇이든 될 수 있다'라는 노력을 갈구하던 문장은 '이러다가 그 무엇도 아니고 말게 되진 않을까'하는 회의적인 내용을 품게 되었다. 상태 1. 자기관리, 부지런함, 열정, 노력, 에너지, 미래 지향적인... 상태 2. 열정 부족, 게으름, 나태함, 지침, 귀찮음... 내 마음은 지금, 어느 쪽에 있을까. 내가 되고자 하는 것을 위해서 지금 현재에 있어서 무엇을 선택하고 무엇을 포기하며 어떤 마음가짐으로 어떻게 달려들어야 할까. '무엇'과 '어떻게'를 이미 알면서도 잘되지 않을 땐, 다시.. 2010. 2. 24.
글쓰기에 대한 욕심 좋은 글을 읽으면 욕심이 생긴다. 나도 이런 글을 쓰고 싶다는 욕심. 좋은 음악을 들으면 벅차긴 하지만, 내가 음악을 할 수 있으리라는 욕심은 안생긴다. 좋은 그림을 보면 멍해지긴 하지만, 내가 그림을 그릴 수 있으리라는 욕심은 안생긴다. 내가 좋은 글을 읽으며 욕심이 생긴다는건, 어쩌면 나도 좋은 글을 쓸 수 있는 능력이 있다는거 아닐까? 1퍼센트의 '어쩌면의 능력'과 99퍼센트의 노력이 중요한거란것도 알지만서도. 케케케케케 내 마음은 이렇게 반응하더라 이거지요. 일관성 없는 책들이 여기저기에 굴러다니고 있어도, 행복하다. 맥주와 함께라면 더더욱?ㅋ 2007년 8월 9일 작성 2008. 2. 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