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르바1 김연수 따라 만난 사람, 『그리스인 조르바』멋쟁이♡ 김연수 소설 『네가 누구든 얼마나 외롭든』출간 기념 이벤트에(아마도?) 막내이모가 당첨 되서, 나의 오빠 김연수가 그 자리에 함께 갔었다. 그 때 『읽GO 듣GO 달린다』를 받아왔다. (이 책은 비매품 한정으로, '네가 누구든 얼마나 외롭든'을 살 때 한동안 함께 준걸로 알고있다.) 김연수의 소소한 에세이가 무척 흥미로웠는데, 난 특히 [읽는다] 부분의 '조르바, 삶의 예술가에 대해서'라는 짧은 글에 낚였다, '잘'. 당시에 단조로운 생활에 지겨워 하고 있던 나는, 결국 『그리스인 조르바』를 다 읽고 나면 당장 책을 집어던지고 밖으로 뛰쳐나가 세상의 모든 것을 처음인 듯 바라보고 듣고 냄새맡게 만든다. 이런 책이 어디 있을까? 라는 김연수의 문장에 눈이 뒤집혀, '바로 이거야' 하며 『그리스인 조르바』를.. 2008. 5. 13.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