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이그녀를흔들다1 [시] 꽃이 그녀를 흔들다 땅이 미치지 않고 어찌, 꽃을 피울 수 있겠는가 여자의 몸에서 올라오는 광기는 여자의 몸에서 올라오는 꽃과 같다 광기가 꽃을 피게 한다 이것이 바로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생산 땅 속에 억눌린 채 숨어 있던 영혼의 열림 바로 개화다 여자가 미치지 않고 어찌, 노래를 하고, 춤을 추겠는가 보라, 저 여자가 노래하고 춤춘다 『미친년 프로젝트』의 김혜순 詩 「꽃이 그녀를 흔들다」전문 보라, 김 시내가 노래하고 춤춘다. 하하하하하하하하, 이 시를 읽고는 꼭 미쳐야겠다고 생각했다. 그나저나 김혜순 시인은 언제쯤 한 번 만나 볼 수 있을까? 2008. 3. 17.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