땅이 미치지 않고 어찌,
꽃을 피울 수 있겠는가
여자의 몸에서 올라오는 광기는
여자의 몸에서 올라오는 꽃과 같다
광기가 꽃을 피게 한다
이것이 바로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생산
땅 속에 억눌린 채 숨어 있던 영혼의 열림
바로 개화다
여자가 미치지 않고 어찌,
노래를 하고, 춤을 추겠는가
보라, 저 여자가 노래하고 춤춘다
『미친년 프로젝트』의 김혜순 詩 「꽃이 그녀를 흔들다」전문
꽃을 피울 수 있겠는가
여자의 몸에서 올라오는 광기는
여자의 몸에서 올라오는 꽃과 같다
광기가 꽃을 피게 한다
이것이 바로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생산
땅 속에 억눌린 채 숨어 있던 영혼의 열림
바로 개화다
여자가 미치지 않고 어찌,
노래를 하고, 춤을 추겠는가
보라, 저 여자가 노래하고 춤춘다
『미친년 프로젝트』의 김혜순 詩 「꽃이 그녀를 흔들다」전문
보라, 김 시내가 노래하고 춤춘다.
하하하하하하하하, 이 시를 읽고는 꼭 미쳐야겠다고 생각했다.
그나저나 김혜순 시인은 언제쯤 한 번 만나 볼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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