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석제1 [책] 배꼽 빠지게 웃긴 이야기들. 난 개콘을 보면서도 너무 진지하게 봐서 웃지 못할 때가 있다. 그렇지만 재미가 있어서 계속 챙겨보는 편이다. 재미있는 거랑 웃긴 거랑은 조금 다른 것 같다. 웃긴 것을 두고 재미있다고는 할 수 있지만, 재미있는게 꼭 웃긴 건 아니다. 슬픈 이야기에서 재미를 느낄 수도 있는 거니까. 오늘 포스팅 하고싶은 이야기는 '배꼽 빠지도록 웃을 수 있는 책'이다. (내 웃음 코드가 남다른 측면이 없지 않지만, 최소한 재미는 보증한다.) 오빠가 돌아왔다 카테고리 소설 지은이 김영하 (창작과비평사, 2007년) 상세보기 처음으로 책을 읽으면서 숨을 컥컥 참아가면서(도서관 안에서 읽고 있었기 때문에) 읽었던 책이 김영하의 '오빠가 돌아왔다'였다. 책이 이렇게 웃길 수도 있단 걸 그 때 처음으로 알았던 것 같다. 황만근은 .. 2008. 11. 2.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