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도1 김형경, 『좋은 이별』... + 김형경의 신간 '좋은 이별'을 읽고 있습니다. 읽다 보니, 이 책도 리뷰 올리긴 글렀구나 싶어, 딴소리를 좀 해봅니다. 심리적인 부분을 건드리는 책을 쉽게 건네주긴 어려워요. 내 안의 문제 또한 아직 많이 남아 있기 때문에 특별히 그에 대한 리뷰를 하는 것도 조심스럽고요. 때문에, 나를 일으켜줬던 책 중 많은 것들이 책장에만 가지런히 꽂혀 있는 경우가 많아요. 간단하게라도 리뷰를 올리거나, 소개하거나, 전해주거나 하지 못했어요. 그래도 알면 좋을 것 같아요. 세상에 이런 책이 있으니 지금은 불편하더라도 언젠가는 읽어보면 좋을 거라고. 적절한 시기가 되면 자연스럽게 읽게 되어 있을거라고요. 뛰어난 독서치료사라면, 자연스럽게 그 책이 여러분의 손에 들어가 있도록 해주겠지만, 저는 그저 책을 조금 먼저 아는 .. 2009. 11. 23.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