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형경의 신간 '좋은 이별'을 읽고 있습니다.
읽다 보니, 이 책도 리뷰 올리긴 글렀구나 싶어, 딴소리를 좀 해봅니다.
읽다 보니, 이 책도 리뷰 올리긴 글렀구나 싶어, 딴소리를 좀 해봅니다.
심리적인 부분을 건드리는 책을 쉽게 건네주긴 어려워요.
내 안의 문제 또한 아직 많이 남아 있기 때문에 특별히 그에 대한 리뷰를 하는 것도 조심스럽고요.
때문에, 나를 일으켜줬던 책 중 많은 것들이 책장에만 가지런히 꽂혀 있는 경우가 많아요.
간단하게라도 리뷰를 올리거나, 소개하거나, 전해주거나 하지 못했어요.
그래도 알면 좋을 것 같아요.
세상에 이런 책이 있으니 지금은 불편하더라도 언젠가는 읽어보면 좋을 거라고.
적절한 시기가 되면 자연스럽게 읽게 되어 있을거라고요.
뛰어난 독서치료사라면, 자연스럽게 그 책이 여러분의 손에 들어가 있도록 해주겠지만,
저는 그저 책을 조금 먼저 아는 사람일 뿐인걸요.
그래서입니다.
김형경의 새 책 '좋은 이별'을 기록해둡니다.
더불어 제목만 몇 권 더 적습니다.
[소설]
사랑을 선택하는 특별한 기준
꽃피는 고래
[심리 에세이]
사람풍경
천개의 공감
좋은 이별
누구든 언젠가 때가 되면 펼쳐볼 수 있길 바랍니다.
그리고 살짝 이야기해 주세요.
다른 작가의 책도 몇 권 더 있답니다.
리스트 업 정도는 할 수 있을 것 같아요.
아, 평소에 좋아하는 작가가 있어도 특별히 만나보고 싶어서 '저자와의 대화' 등을 찾아다니거나, 싸인회를 가보거나 하지 않는데, 작년에 경희궁에서 했던 '서울북페스티벌'에서 우연히 김형경을 본 적이 있어요. 직접 본 모습도, 글을 통해 만나는 것과 크게 다르게 느껴지지 않았어요. 따뜻했어요. 그때 찍은 사진 한 장 함께 올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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