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연을새기다1 장서표를 아시나요? 남궁산의 장서표 이야기 「인연을, 새기다」 장서표를 아시나요? 한겨레 신문에서 가장 재미있는 섹션은 목요일마다 나오는 Esc이다. 한겨레 신문에서 가장 좋아하는 섹션은 토요일마다 나오는 Book섹션이다. Book섹션을 읽다보면 늘 나를 낚는 글이 있다. 어김없이 한 주에 한 두 권은, 읽거나 사야할 책 목록에 책을 추가하게 만드는 책 소개 글. 언제부턴가 나를 낚는 글을 쓰는 사람이 일정하다는 걸 인식하게 되었다. 바로, 문학전문기자 최재봉. 최재봉. 이 책도 그의 글로부터 만났다. 판화가 남궁산은 '장서표'판화를 국내에 소개했고, 장서표 전시를 기획하고 장서표만 모아서 두 번의 개인전을 열기도 했다. 이 책은 남궁산이 장서표를 선물한 시인, 작가, 학자 위주로 그들과 장서표에 대한 간결한 이야기 모음집이다. 남궁산은 이 책을 '왜 아무개의 장서.. 2008. 2. 6.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