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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글3

[시] 인생을 다시 산다면 인생을 다시 산다면 나딘 스테어 다음 번에는 더 많은 실수를 저지르리라. 긴장을 풀고 몸을 부드럽게 하리라. 이번 인생보다 더 우둔해지리라. 가능한 한 매사를 심각하게 생각하지 않을 것이며 보다 많은 기회를 붙잡으리라. 여행을 더 많이 다니고 석양을 더 자주 구경하리라. 산에도 더욱 자주 가고 강물에서 수영도 많이 하리라. 아이스크림은 많이 먹되 콩요리는 덜 먹으리라. 실제적인 고통은 많이 겪을 것이나 상상속의 고통은 가능한 한 피하리라. 보라, 나는 시간 시간을, 하루하루를 의미 있고 분별있게 살아온 사람 중의 하나이다. 아, 나는 많은 순간들을 맞았으나 인생을 다시 시작한다면 나의 순간들을 더 많이 가지리라. 사실은 그러한 순간들 외에는 다른 의미 없는 시간들을 갖지 않도록 애쓰리라. 오랜 세월을 앞.. 2008. 10. 10.
[시] 하늘과 땅 하늘과 땅 산도르 마라이 나는 하늘과 땅 사이에 산다. 불멸의 신적인 것을 가슴에 품고 있지만 방 안에 혼자 있으면 코를 후빈다. 내 영혼 안에는 인도의 온갖 지혜가 자리하고 있지만 한번은 까페에서 술취한 돈 많은 사업가와 주먹질하며 싸웠다. 나는 몇 시간씩 물을 응시하고 하늘을 나는 새들을 뒤좇을 수 있지만 어느 주간 신문에 내 책에 대한 파렴치한 논평이 실렸을 때는 자살을 생각했다. 세상만사를 이해하고 슬기롭게 마음의 평정을 유지할 때는 공자의 형제지만 신문에 오른 참석 인사의 명단에 내 이름이 빠져 있으면 울분을 참지 못한다. 나는 숲 가에 서서 가을 단풍에 감탄하면서도 자연에 의혹의 눈으로 꼭 조건을 붙인다. 이성의 보다 고귀한 힘을 믿으면서도 공허한 잡담을 늘어놓는 아둔한 모임에 휩쓸려 내 인생.. 2008. 2. 20.
좋은 블로거되기 첫 걸음, 좋은 글쓰기에 도움이 될 책 3권 ~* (수정+1) 블로그를 시작한 만큼, 좋은 글을 많이 써서 괜찮은 블로그를 만들고 싶은 욕심이 있답니다. 대부분의 블로거 여러분들도 같은 마음이시겠죠? 오늘 서핑을 하다가, 신날로그의 좋은 글을 만드는 요소는 무엇일까?라는 글을 읽었습니다. 썬샤인님은 좋은 글을 만드는 요소에 대해서 사람들이 원하는 글, 필요로 하는 글, 동의하는 글, 궁금해 하는 글, 재미를 느끼는 글이라고 했는데요. 내가 쓸 수 있는 좋은 글은 어떤게 있을까를 고민하다가 이 포스팅을 하게되었습니다. 아무리 생각해봐도 책이랑 관련해서밖에 떠오르지 않더군요. ㅋㅋㅋ 그래서 좋은 글쓰기에 도움이 될 만한 책을 3권 소개해 볼까 합니다. *^^* 1. 먼저... 글쓰기 책의 고전입니다. 이태준. 『문장강화』. 창비. 개정판 2005. 글쓰기 책의 고전 답.. 2008. 2. 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