픽션들1 이야기로 보는 도서관이라는 장소에 대한 상상과 고찰 도서관이라는 물리적인 장소에 대한 상상을 잘 표현한 이로 단연 보르헤스를 꼽을 수 있다. 보르헤스 전집 2번째 권 픽션들 안에 있는 '바벨의 도서관'이 그렇다. (이 '바벨의 도서관'은 움베르토 에코를 비롯해, 우리나라의 많은 작가들에게도 영감을 줬다.) 픽션들(보르헤스전집 2) 상세보기 호르헤 루이스 보르헤스 지음 | 민음사 펴냄 호르헤 루이스 보르헤스는 현대 소설의 아버지라 불리는 헨리 제임스처럼 거의 정규적인 교육과는 거리가 먼 성장기를 보냈다. 대신 그는 역시 헨리 제임스와 마찬가지로 영국계인 외할머니와 가정교사인 팅크 양으로부터 영어를 배우는 등 이에 영향을 받은 움베르토 에코의 도서관에 대한 상상력과 고찰 또한 뛰어나다. 그것이 잘 드러나 있는 책은, 에코의 즐거운 상상 시리즈 안에 들어있다... 2008. 5. 4.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