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알고 있는 것, 관심있어 하는 것들을 알리고 공유하고 싶어 하면서도,
때로는 이런 '정체성 드러내기'가 부담스럽게 느껴질 때가 있습니다.
쉽게 단정지어지는 사람이 되기 싫은거지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블로그를 통해 나누고 싶은 마음이 더 크기에,
저는 계속해서 드러내기를 할 작정입니다.
그냥 보이는대로 봐주시면 됩니다.
아 저런 사람이구나, 하고 판단하셔도 좋습니다.
대신, 저를 알게된 만큼 이곳을 보시는 분들도 다가와 주셨으면 좋겠습니다.
일방적이고 싶지 않습니다. 소통하고 싶습니다.
여러분들이 다가와 줌으로 인해,
저는 다가와준 당신에 대해 그리고 몰랐던 나 자신에 대해 더 알게 될것이고,
마찬가지로 다가와준 여러분들도 생각하던 것과 다른 저를 만날 수도 있고,
자신의 새로운 모습을 볼 수도 있을거라 생각합니다.
저의 '드러냄'이 '다가가기 위한 경계'가 되길 바랍니다.
흔히 그러죠, '술은 취하려고 마시는 거'라고,
네, '블로그나 홈페이지는 보여주고 소통하려고' 만들어 나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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