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겨레 신문 2008년 4월 12일 토요일, 김흥숙 시인의 삶의 창 '젊은이의 편지'에서 발췌
문제 안의 답
희망
마음
독서
진보
낙관
[전략]
편지는 거기서 끝났지만 행간에 배인 한숨이 가슴을 답답하게 해, 여러 번 심호흡을 한 후에야 답장을 쓰기 시작했다. 모든 문제는 답을 품고 있으며 그대 같은 이가 있는 한 희망이 있다고, 언제 어디서나 그 여인을 발견한 눈과 이 편지를 쓰게 한 마음을 잃지 말라고, 책을 읽으라고, 상처받은 영혼을 치유하는 데 독서보다 좋은 처방은 없다고, 비관은 보수주의자들의 것이라는 미셸 투르니에의 말을 기억하고 "인간의 무한한 완결 가능성과 즐거운 미래"를 믿으라고, 역사의 진보를 믿는 자에게 낙관은 숙명이라고.
편지는 거기서 끝났지만 행간에 배인 한숨이 가슴을 답답하게 해, 여러 번 심호흡을 한 후에야 답장을 쓰기 시작했다. 모든 문제는 답을 품고 있으며 그대 같은 이가 있는 한 희망이 있다고, 언제 어디서나 그 여인을 발견한 눈과 이 편지를 쓰게 한 마음을 잃지 말라고, 책을 읽으라고, 상처받은 영혼을 치유하는 데 독서보다 좋은 처방은 없다고, 비관은 보수주의자들의 것이라는 미셸 투르니에의 말을 기억하고 "인간의 무한한 완결 가능성과 즐거운 미래"를 믿으라고, 역사의 진보를 믿는 자에게 낙관은 숙명이라고.
문제 안의 답
희망
마음
독서
진보
낙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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