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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성희 소설집 「감기」 이야기 갈증. 소설이 필요해. 나만 이렇게 사는거야? 라는 물음. 최근 너무 소설을 못읽었어. 이야기가 필요해. 책 사러 갈래. 라는 일기를 쓰고는 이 책을 샀다. 처음 이 책 봤을때부터 꼭 읽어봐야지 했었는데, 빌려 읽을까 싶어서 기다리다보니 책 빌릴 시간이 당최 나질 않더라고... 결론은 일기 내용에 적절한 책이었다. 역시 '이야기의 힘'... 이야기 하나를 읽을때마다 심한 감기를 앓고는 낫는 기분이다. 구멍, 하다 만 말, 등 뒤에, 감기 까지 읽었나? 난 꼭 이렇게 읽다 말고 내용없이 책 리뷰 올리더라. 흐하 리뷰도 아니고 프리뷰도 아니고 ㅋㅋㅋ 그럼 이만. 마저 읽으러~ … 마저 읽고 왔다. 그냥 이야기 듣듯이 편하게 더 읽으면서 생각했다. 무슨 이야기가 하고싶은걸까. 잘 모르겠었더랬다. 내가 .. 2008. 2. 6.
김영하의 『여행자』, 독일의 하이델베르크 이야기... 김영하의 여행자. 아무래도 마케팅에 낚인것 같다. ㅋ 김영하, 여행, 그리고 사진에 낚였다. 이 책 예약판매 할 때 음반까지 증정하는 이벤트로 샀다. -_-ㅎ 대체 뭘 보여주고 싶었던 거야? 소설도 에세이도 사진도 지 카메라 이야기도.... 쉽게 공감이 가지 않았다 ㅠㅠ 그럼에도 불구하고 하이델베르크에 꼭 가야할 것만 같은 느낌은 준 건 김영하의 힘인거지? 그래서 결국 독일에 가게되는 10월에 하이델베르크에 내가 가는 것도 김영하의 영향인거지? (사실 일정에 안맞으면 안가려고 했지만 ㅋㅋㅋㅋ) 어쨌든 제 돈 주고 사서 볼 책은 아닌 것 같다 ㅋㅋㅋㅋ 괜히 G1인가 뭔가하는 카메라에 대한 뽐뿌질만 잔뜩! ㅋㅋㅋ 부럽군. 한 도시 한 카메라! 앞으로 나올 책들은 걍 구경만 해야지... ㅎㅎ 글을 쓰고, 사진.. 2008. 2. 6.
김영하의 『퀴즈쇼』와 88만원 세대? 너무 진지하게 리뷰 쓰다가 중도포기 상태 -_-a 퀴즈쇼가 아닌, 김영하 이야기를 적고 있었음. 나중에 다시 업데이트 해야지. 2008. 2. 6.
인권 만화책 「십시일反」, 그리고 국가인권위원회 「십시일반」 - 열명이 모여 만든 책 한권으로 차별에 맞서겠다는 의도의 제목 10인의 만화가가 꿈꾸는 차별 없는 세상 박재동, 손문상, 유승하, 이우일, 이희재 장경섭, 조남준, 최호철, 홍승우, 홍윤표 사촌 동생이 우수한 성적으로 고등학교에 진학한다는 소식을 들었다. 평소에 챙겨주진 못했지만 공부 하느라 고생할 앞날이 감감할 터, 이참에 오빠랑 좋은 책을 몇 권 선물하기로 했다.(사실 학교 공부 뿐 아니라 다른 여러 분야를 보여주고 싶은 욕심히 컸다.) 이 책은 오빠가 고른 책 중의 하나, 나도 처음보는 책이었다. 안봤으면 나부터 읽어보라고 하길래 만화책이라 부담없이 읽기 시작했다. 만화라 보기는 쉬웠지만 내용은 무거웠다. 때로는 구구절절한 문장보다 한 장의 그림이 더 크게 다가올 때가 있다. 인권에 .. 2008. 2. 6.
나는 왜 문학을 하는가 [나는 왜 문학을 하는가] - 클릭★ 한국일보에 2002년 3월부터 2003년 10월까지 연재된 '나는 왜 문학을 하는가'라는 기획. 이런걸 이제서야 발견하다니! (전경린의 소설, 「엄마의 집」을 읽고 나서 그에 관한 정보를 검색하다가 찾았다.) 내가 좀 더 알고 싶어하는 문인들이, 자기가 왜 문학을 하는지에 대한 이야기를 풀어놓은 것이 아니던가? 김연수, 전경린, 이시영, 공지영, 박범신, 김혜순 …… 조정래까지... 아직 전경린편 밖에 안 읽었지만 벌써부터 설렌다. 호호호~ 전경린 편 전문을 인용해본다. 나도 언젠간 글을 쓰며 살고싶다. 소설가 전경린 서른 세살…문득 삶을 내것으로 만들고 싶었다 적막한 풍경 한없이 보던…일찌감치 삶에 질렸던 아이 어떤 부류의 사람은 삶 자체로부터 욕구를 발견하지 못한.. 2008. 2. 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