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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관정보정책위원회, 반드시 존치해야 한다. 17대 대통령직 인수위원회가 도서관정보정책위원회를 폐지하려고 한다. 오늘 한겨레 신문을 읽다가, 도서관정보정책위원회와 과련하여 절실하게 공감하는 글이 있어 그 글을 스크랩 하고, 관련 활동들을 정리해본다. 신문에 실린 글은 17대 대통령직 인수위의 도서관정보정책위원회 폐지안에 반대하는 내용이다. 도서관정보정책위원회가 어떻게 시작되었는지, 어떤 역할을 하고 있는지, 왜 존속되어야만 하는지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한겨레 신문, 2월 19일자 [왜냐면]에 실린 글이다. 도서관정보정책위원회를 두는 게 효율이다 / 이용남 (원본 보러가기) 그간 10여개 부처 분산돼 도서관 발전 더디고 비효율 선진국과 같은 대통령 직속 기구 두자 비로소 일관성 있게 진척 목욕물 버리려다 아이까지 버려선 안 된다 2천년대 이후 우리.. 2008. 2. 19.
[시] 빛, 바다에 대한 그리움... 빛 이시영 내마음 초록 숲이 굽이치며 달려가는 곳 거기에 바다는 있어라 뜀뛰는 가슴 너는 있어라 이 시가 아마, 광화문 교보문고에 한동안 걸려 있던 시였을거다. 그 때 이 시가 너무 좋아서 열심히 찾아서 이시영의 시라는 것을 알게 됐고, 이시영 시집을 한 권 사들고는 무척 기뻐 했었다. 그러고는 아래와 같은 글을 써 놓고, 고향에 갔다. 바다보러. (2007년 여름) 사실 바다가 생각하는 것만큼 그렇게 낭만적인 건 아니다. 그냥 바다가 없는 곳에서 바다를 그리워 하는 그 마음이 참 좋다. 바다가 해주는 무언의 위로, 넓음과 푸르름, 그리고 파도 소리가 그저 좋다. 그래서 바다에 간다. 몇 달 동안 그렇게 그리워 하다가 바다에 간다. 바다에 가면 막상 그리던 모습이 아니거나 혼자인 외로움에 오래 머무르지도.. 2008. 2. 19.
기억의 이유 한 번 '괜찮아'라고 말할 수 있을 때까지 한 번 '그래, 할 수 있어'라고 말할 수 있을 때까지 여러 번 힘들었던 걸 우린 기억하고 있다. 힘든 시간 후에 결국 괜찮다고, 할 수 있다고 말할 수 있었다는 것을 기억하고 있다. 생각해보면 행복할 이유는 수없이 많으나 행복하지 않을 이유가 그리 많지 않다는 것을 알게된다. 2007 년 여름 작성 2008. 2. 18.
글쓰기에 대한 욕심 좋은 글을 읽으면 욕심이 생긴다. 나도 이런 글을 쓰고 싶다는 욕심. 좋은 음악을 들으면 벅차긴 하지만, 내가 음악을 할 수 있으리라는 욕심은 안생긴다. 좋은 그림을 보면 멍해지긴 하지만, 내가 그림을 그릴 수 있으리라는 욕심은 안생긴다. 내가 좋은 글을 읽으며 욕심이 생긴다는건, 어쩌면 나도 좋은 글을 쓸 수 있는 능력이 있다는거 아닐까? 1퍼센트의 '어쩌면의 능력'과 99퍼센트의 노력이 중요한거란것도 알지만서도. 케케케케케 내 마음은 이렇게 반응하더라 이거지요. 일관성 없는 책들이 여기저기에 굴러다니고 있어도, 행복하다. 맥주와 함께라면 더더욱?ㅋ 2007년 8월 9일 작성 2008. 2. 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