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점선의 글과 그림 『기쁨』
지난 일주일 동안 동네 도서관에 박혀 있어봤다. 정말 하고 싶던 일이었다. (최근 일주일은 집안에만 박혀 있어보는 중이다-_-a 이것도 정말 하고 싶던 일이다;;;;;) 공부하다가, 어슬렁 거리다가, 지겨워지면 가벼운 마음으로 책구경도 하고!!!!! 그러다가 만났다. 기쁨을. 책머리에부터 마음에 들었다. 스무 살 무렵 나영균 선생님이 불쑥 천재라고 불러준 이후로, 무슨 일을 하든 천재일 수 있었던 김점선. 스무 살 무렵의 그 말 한마디, 평생 그를 관통하던 말 한마디가 인생의 척추 뼈가 된 것을 발견했단다. 그렇게 '천재로' 누런 갱지 노트에 끊임없이 써뒀던 글 중에서 뽑아 한 권의 책을 만들었다고 한다. 바로 이 책, 『기쁨』 개인적으로 '아빠아', '예술가', '결혼', '이것이 말이다', '낙엽',..
2008. 2. 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