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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의 선물, 『너도 떠나보면 나를 알게 될 거야』 김동영, 생소한 이름이었다. 여행 관련 책이구나, 저자는 뮤지션들이랑 친하구나, 그리고 네가 준 책이구나! '올해가 가기 전에 이런 사람 만나길'이라고 적혀있다. 이런 사람은 당신에게 더 어울린다네~ ㅋㅋ 오랜만에 책에 도장도 찍어봤다. 그러고 보니, 이 책도장도 네가 선물해준 거구나? ㅋㅋㅋㅋㅋ 이 책을 준 녀석과 나는 작년에 유럽 여행을 함께 다녀왔다. 같이 꿈을 꾸고 왔다. (지금 난 그게 현실이었다고 믿기지가 않는다. -_-) 불과 몇 달 전 일인데, 다시 여행병에 시달리고 있다. 그런 우리들에게 이런 책은 약인지 독인지 @_@; ..... 봄햇살 내리쬐는 캠퍼스 벤치에 앉아 책을 한 장 한 장 넘기며 함께 소리를 지르는 기분~ 뭐 그런 공감대. 헤헤 *^^* -> 뭐 대략 이런 느낌 ㅋㅋㅋㅋ 이.. 2008. 3. 21.
병원이 우리에게 말하지 않는 불편한 진실『대한민국 병원 사용설명서』 병원이 우리에게 말하지 않는 불편한 진실 "환자를 속이는 병원들의 실태와 올바른 의료 이용을 위한 지침" 『대한민국 병원 사용설명서』 이 책이 나왔을 때부터 관심이 마구 마구 생겼지만, 난 외면하고 싶었다. 힘들었다. 병원 이야기가. 별로 생각하고 싶지 않았다. 내가 '병원'이라는 곳을 생각했을 때 떠오르는 이미지들은 응급실, 중환자실, 보호자 대기실, 울음...... 그리고 중환자실의 뚜- 뚜- 뚜- 뚜- 하는 그 소리까지... 그래, 이건 뭐 개인적인 기억들이다. 병원은 참 힘든 곳이다. 내가 아파도 가족이 아파도 모르는 사람이 아파도... 그냥 생각만 해도 마음이 무거워진다. (이 감상적인 인간이여! 하지만, 어쩔 수가 없다. 아직 생생한걸.) 아픈 것도 서러운데, 병원은 어렵다. 그리고 돈 때문에.. 2008. 3. 16.
심윤경...... 그리고 『이현의 연애』 ★ 『이현의 연애』 영혼을 기록하는 여자, 이진과 영혼을 기록하는 여자를 사랑하는 남자, 이현 그리고 이진의 기록이라고 명기된 단편소설 세 편으로 이루어진 심윤경의 세번째 장편소설 『이현의 연애』 ★ 심윤경 2002.『나의 아름다운 정원』(한겨레 문학상을 수상하며 등단) 2004.『달의 제단』(KBS tv문학관으로 제작) 2006.『이현의 연애』 분자생물학을 전공한 사람, 독서이력이 화려하지도 않고 주위에 소설이 될 만한 화려한 이야기거리가 있는것도 아니어서 때로 왜 소설가가 되었는지 생각한다는 심윤경.... ★ 인연 외대앞 어느 헌책방에서 소설 쪽을 둘러보다가 비교적 깨끗하게 꽂혀 있는 나의 아름다운 정원이라는 책을 발견하면서 알게된 작가 『나의 아름다운 정원』 첫장을 열면서부터 몰입해 알지못할 기분에.. 2008. 3. 5.
책을 선택하는 특별한 기준 아는 사람은 알겠지만, 이 글 제목은 패러디다. ㅋㅋ 김형경의 『사랑을 선택하는 특별한 기준』 패러디. 나...의 책을 선택하는 특별한 기준은... 글쎄, 잘 모르겠다. 없나? ㅋㅋ 분야를 가리지 않고, 마구 만지는 것을 좋아하기 때문에.... 좋아하는 분야, 새로 관심 생긴 분야 등을 알고 싶을 때 책으로부터 시작하는 터라, 책을 살 때 특정한 분야만 파고들진 않는 편이다. 그런데 유독 없는 분야가 있긴 하다. 자연과학, 기술과학 뭐 이런 건 없다. ㅋㅋㅋㅋa 과학분야는 취약. 도서관으로 보자면 KDC기준으로 400, 500대가 없다. ㅋㅋ 책을 선택하는 특별한 기준이 따로 있진 않지만, 살 만한 책을 알게되는 여러 경로는 있다. 1. 신문 및 잡지 서평 : 특히 한겨레 신문 토요일 Book 섹션에서 .. 2008. 3. 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