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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쓰기의 즐거움/순간적 통찰

삶의 길

by LoveWish 2010. 1. 27.

여기 부딪히고 저기 부딪히고 멍들고 혹나도 방향 감각만 잃지 않으면, 
아니 잠시 감각을 잃어도 바른 길로 가겠다는 의지만 있으면 
삶은 결국 내가 원하는 방향으로 나아가지 않을까.


산에 다녀온 후 덜풀린 다리를 이끌고 적당히 기분좋은 통증을 느끼며
적당히 추운 겨울 밤바람을 맞으면서 집에 걸어들어가는 길에 든 생각이다.

어딘가에서 들어봤을 법한 너무나도 당연한 이야기인 것 같지만, 
그냥 듣거나 읽고 넘어가는 것과, 알고 있는 것과, 경험에 의해서 깨닫게 되는 것은 
분명히 다를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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