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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읽기의 즐거움/요즘 읽은 책

심윤경...... 그리고 『이현의 연애』

by LoveWish 2008. 3. 5.

★ 『이현의 연애』

영혼을 기록하는 여자, 이진과
영혼을 기록하는 여자를 사랑하는 남자, 이현
그리고 이진의 기록이라고 명기된 단편소설 세 편으로 이루어진
심윤경의 세번째 장편소설 『이현의 연애』

★ 심윤경

2002.『나의 아름다운 정원』(한겨레 문학상을 수상하며 등단)
2004.『달의 제단』(KBS tv문학관으로 제작)
2006.『이현의 연애』

분자생물학을  전공한 사람, 독서이력이 화려하지도 않고 주위에 소설이 될 만한 화려한 이야기거리가 있는것도 아니어서 때로 왜 소설가가 되었는지 생각한다는 심윤경....

★ 인연

외대앞 어느 헌책방에서 소설 쪽을 둘러보다가
비교적 깨끗하게 꽂혀 있는 나의 아름다운 정원이라는 책을
발견하면서 알게된 작가
 

사용자 삽입 이미지
『나의 아름다운 정원』
첫장을 열면서부터 몰입해 알지못할 기분에 휩싸이며 읽어나갔다. 다른 공간 다른 시간의 이야기임에도 불구하고 그 이야기에 빠져들어 공감하고 있었고 그것은 어떤 감동으로 이어졌었다.

『달의 제단』
그 후 한참을 잊고 지내다가 kbs홈페이지에서 tv문학관 다시보기를 하다가 달의 제단을 보게되었다. 어라 심윤경 원작이네? 두 번째 소설이 있었구나 하며 앉은 자리에서 두시간짜리 드라마를 다 봐버렸다. 역시 심윤경이구나. 알지못할 느낌. 그렇게 달의 제단은 소설책으로가 아닌 티비 드라마로 먼저 접하게 되었다.

『이현의 연애』
그리고 얼마전 심윤경의 세번째 소설 이현의 연애가 출간된 것을 알게되었다. 사서 볼까 기다렸다가 도서관에서 빌려서 볼까를 고민하다가 서점에 가서 실물로 접하고는 당장 사서 읽어야 겠다는 확신을 가지고 주문은 인터넷에서 해서 읽었다. 역시나 한 번 잡으면 뗄 수 없는 심윤경의 소설.


그런 그의 소설이 좋다.

무력하고 적응하는 또는 순응하는 어떻게 보면 소위 말하는 쿨한 사람들의 이야기가 아닌 열정을 가진 사람들의 이야기를 따뜻하게 그려내는 심윤경의 이야기가 좋다.

2007년 1월 27일 작성.

나의 아름다운 정원 상세보기
심윤경 지음 | 한겨레신문사 펴냄
제7회 한겨레문학상 수상작. 성장을 멈춘 시대, 새로운 소설의 탄생을 예고하는 섬세한 리얼리즘. 탄탄한 구성과 깊이 있는 문장으로 써내려간 황금빛 유년의 기록. 어린 소년의 눈을 빌려서 가족과 주위의 삶을 그려낸 일종의 성장소설. 가족에 대한 따뜻하고 세밀한 묘사와 동생과 담임 여선생을 향한 내면적인 감정의 표현 같은 것들을 설득력 있게 그렸다. 한국문화예술진흥원 선정 <우수문학예술도서>, MBC <행복한
달의 제단 상세보기
심윤경 지음 | 문이당 펴냄
제7회 한겨레문학상을 받으며 등단한 심윤경의 두 번째 장편소설. 종가의 문화적 전통을 내세워 가문의 위상을 지키려는 할아버지와 서자라는 의식 세계에서 벗어나지 못해 정체성 확립에 어려움을 겪는 손자 간의 갈등 양상을 다룬 작품이다. 저자는 신구와 가치의 대립이 세대마다 그 결과를 달하는 양상을 통해, 치유되지 못한 자신의 상처가 세계 속에서 타인과 어떻게 관계를 맺는지 추적해 나간다. 언간을 통해 맛볼 수 있는
이현의 연애 상세보기
심윤경 지음 | 문학동네 펴냄
내 이름은 이현. 영혼을 기록하는 여자를 사랑했던 남자…. <나의 아름다운 정원>으로 제7회 한겨레문학상을 수상하고, <달의 제단>으로 제6회 무영문학상을 수상한 작가, 심윤경의 신작 장편소설. 영혼을 기록하는 한 여자와 그녀를 사랑하는 한 남자의 이루어질 수 없는 운명적인 사랑을 고전적이면서도 현대적인 독특한 이야기로 담아내고 있다. 소설은 이진의 목소리로 시작된다. 그녀는 원한 맺힌 죽은 이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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