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글쓰기의 즐거움93

기록의 위로 ... (전략) 자신없어 하던 순간, 의심이 생겨 잠시 접어두려 한 순간 너무나도 당연하다는 듯이 자연스럽게 또 새로운 이야기들이 마음안에 들어오기 시작했다. 삶은 그런거 아닐까 이제 아닌가 보다 하고 포기하고 돌아서는 순간에 아직은 아니야 라며 웃으며 내게 선물을 주는 시간들의 연속. 오지 않을 것 같던 봄도 어느새 성큼 다가와 수줍은 꽃망울을 터뜨리고 있는것처럼. 2007년 3월 마지막 날의 기록 중에서 우울하다 걍. 블로그 비공개글 뒤적거리다가 마음에 드는 기록을 발견했다. 대견하군. '삶은 그런거 아닐까'라니 ㅋㅋㅋㅋ 저 글의 핵심은 그거지. 우울해도 된다! -_ -; 뎅굴뎅굴. 추운 겨울에 등따신 방에 발뻗고 누울 수 있는 것만으로도 감사하다가도 내가 지금 여기서 왜 이러고 있어야 하나 싶은 생.. 2008. 3. 3.
계획 계획대로 되는 게 하나도 없다. 이럴 땐 어쩔 수 없다. 안개가 걷힐 때까지 기다리는 수밖에, 불어오는 바람에 몸을 맡기는 수밖에…. 사진은 눈꽃 열차 타고 갔던 봉화 승부역a 2008. 2. 28.
저작권... 요즘은 블로그나 홈페이지 꾸미려고 해도 어디서 이미지 함부로 퍼다가 쓰질 못하겠다. 저작권 땜에 무서웡 ㅋㅋㅋㅋ 그래서 지금까지 올린 사진들은 직접 찍어놨던 사진들 중에 골라서 쓰고 있는 중..... 언제까지 이렇게 할 수는 없을 터, 저작권 공부좀 해서 인용이나 사진 올리는 것, 할 수 있는데까지 해야겠다. -_-/ 나름 디지털저작권의 이해와 지식재산권 등의 수업을 들었음에도... 기억이 안나는건 뭐란 말인가? ㅋㅋㅋㅋ 후암...... 정보성이 있는 포스팅을 하면 댓글이 달리는데, ㅋㅋ 개인적 취향의 생각쓰기?를 하면 하나도 안달린다. +_+ 그래도... 하고싶은 포스팅을 해야징.... 이 사진은, 작년 유럽 여행 때 찍은 스위스... -_-ㅋㅋ 현재 댓글창 배경화면으로 사용 중 !! ㅋ 2008. 2. 25.
[시] 김영승의 반성 16, 문학과 소주? 반성 16 - 김영승 - 술에 취하여 나는 수첩에다가 뭐라고 써 놓았다. 술이 깨니까 나는 그 글씨를 알아볼 수가 없었다. 세 병쯤 소주를 마시니까 다시는 술마시지 말자 고 써 있는 그 글씨가 보였다. 처음 이 시를 접하고, 정말 멋진 시라고 생각했다. 나 요즘은 매화수도 달게 느껴져서 걍 소주가 좋다. 그만큼 술 마실 일이 줄어들었다는 이야기이기도 하다. 사진은 종로 실내포차. 완전 소중한 장소. 그러고 보니 내가 전에 '문학과 소주'라는 제목으로 글을 써둔게 있었다. ㅋㅋㅋㅋ 그것도 함께 포스팅 해본다. 나에게 문학은 이야기다. 나에게 소주는 이야기다. 문학과 소주는 다른 여러 사람들의 이야기이고, 스스로 미처 알지 못했던 내 자신의 이야기이기도 하다. 살다보면 생활에 컨텐츠-이야기-가 부족함을 느낄.. 2008. 2. 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