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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읽기의 즐거움/책 관련 이야기20

요즘 나의 책읽기는 그냥 대학생으로 살 때는 비교적 쉽게 쓰여진 편의 인문 사회과학 교양 서적에도 손이 잘 안가고 그저 소설만 재밌게 읽히더니 이제 대학원생이 되어 학술 서적을 혼자 정독해야 할 상황이 되니 교양 서적이 그저 재미있구나. 이런 식으로 조금씩 업그레이드 되는거라고 생각해야 하나. -_ - 읽어야 할 텍스트가 너무 많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조금씩 읽는 재미를 느끼게 해 주는 부분이 있다면. 바로 그것은 책에 되는대로 줄긋고 메모하고 post-it 붙이는 재미? 내가 이런 '있어 보이는' 시각적인 효과를 좋아했던가. 있어 보이는게 아니라 열심히 읽은 것처럼 보이는 ㅋㅋㅋ. 후아. ↓ (근데 정말 공부에도 도움이 된다!) 소설 읽고 싶다. 내가 재미있어 하는 분야의 책읽기가 하고싶다. 가벼운 글읽기가 하고싶다. 그.. 2009. 5. 9.
옛 사람들의 책읽기 풍경 원글출처: http://www.hani.co.kr/arti/opinion/column/320610.html 2008년 11월 7일 한겨레 신문에 손철주 학고재 주간이 쓴 글이다. 이 글에 언급된 그림들을 직접 찾아보고 싶어서 스크랩 해 두었었다. 그림을 보면서 글을 읽을 수 있도록 이미지를 삽입해 정리해 보았다. (그림 제대로 찾은거 맞겠지? ㅋㅋㅋ) [삶의창] 옛 사람들의 책읽기 풍경 / 손철주 옛 그림에 책 읽는 사람을 그린 장면이 더러 있다. 그런 그림을 보면 독서의 목적이 분명하게 드러난다. 독서는 혼자 해야 맛인데, 조선 후기 화가인 강희언과 유숙은 유별난 그림을 남겼다. 사람들이 떼를 지어 글 읽는 장면을 그렸다. 턱을 괴고 누워 책을 보는가 하면 시라도 음송하는 양 먼산바라기를 하거나 글쓰기.. 2009. 4. 30.
반갑다! 미디어다음 '연재소설' 서비스 여느때처럼 다음 메인에서 뭘 클릭해볼까 하며 마우스를 굴리고 있는데, '이기호'라는 이름이 보이는거다. '오, 무슨 기살까?' 궁금해서 클릭해보니, 다음에서 새로운 서비스를 시작했구나. ^o^ http://story.media.daum.net/ 필진은 소설가 공지영, 이기호 그리고 시인 함민복! 꺄악 꺄악 >_< (그리고 '한국의 대표시인 70인' 이라는 메뉴도 있다^^*) 참 잘 선택한 것 같다. +_+ 새로하는 서비스의 인기와 질을 보장해 줄 '공지영' 모니터 상으로 글을 읽으려면 재미가 있어야 할텐데, 재미있는 글을 써주는 '이기호' 그리고 삶을 따뜻하게 해줄 것 같은 '함민복'의 글까지!♡ 헤헤. 미디다음에 '만화속세상'에서 강풀의 '이웃사람'도 끝나고, '마음이'도 끝나고 ㅜㅜ 조만간 '미스문방.. 2008. 11. 27.
'꾸밈과 갖춤의 예술, 장황' 관람 후기 +_+ 경복궁에 있는 국립고궁박물관에서 특별전으로 했던 '꾸밈과 갖춤의 예술, 장황' 전시에 대한 글입니다. 저는 10월 말에 다녀왔고, 지금은 전시가 끝났습니다. ㅜ_ㅜ 좋은 전시를 무료로 관람할 수 있는 기회였던지라, 좀 일찍 포스팅 해서 정보가 되었으면 좋았을텐데, 관람 후기를 과제로 제출해야만 하는 기간이 다 되어서야 글을 쓰는 못난 게으름 때문에 포스팅도 이제서야 하네요. 일단 '장황'이라는 용어가 생소하실지도 모르겠습니다. 쉽게 '장정'을 생각하시면 됩니다. 장정 또한 생소하시다면.... 헤헤, 국립고궁박물관의 전시 소개 글을 퍼오도록 하겠습니다. 국립고궁박물관의 특별전시회 개최를 알려 드립니다. 문화재청 국립고궁박물관(관장 소재구)은 2008년 9월 5일(금)부터 11월 2일(일)까지 『꾸밈과 갖춤.. 2008. 11. 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