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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읽기의 즐거움/요즘 읽은 책

봄날,『책들의 이력서』들고 『발칙한 유럽산책』떠나볼까?

by LoveWish 2009. 4. 19.
『빌브라이슨 발칙한 유럽산책』 릭 게코스키 지음 차익종 옮김 / 21세기북스
『아주 특별한 책들의 이력서』 빌브라이슨 지음 권상미 옮김 / 르네상스


빌브라이슨은 재치있는 글을 쓰는 유명한 여행가이다.
(여행 정보가 아닌 여행 재미를 선사하는 사람이라고 한다.)

아주 특별한 책들의 이력서를 쓴 릭 게코스키는 영문학자이면서
서지학에 대한 지식이 풍부하고
그러한 지식을 바탕으로
귀중본, 희귀본을 수집해 거래하는 사람이었다.


이 두 사람이 쓴 아래의 두 책을 우연히 같은 시기에 읽기 시작했다.



그런데 책들의 이력서 뒤에서
릭 게코스키가 책 세계의 빌 브라이슨이라는 문구를 발견했다.

우연치고는 정말 반가웠다.
이런 맛에 책을 쌓아두고 읽는달까. -_ -;;
아무런 연관성이 없어 보이는 두 책 사이에서 뜬금없는 교차점을 발견할 때의 기쁨!
을 여기에 가져다 붙이면 좀 웃긴가? ㅋㅋ 홍보 문구에 ㅋㅋㅋㅋ


#1. 아주 특별한 책들의 이력서

희귀한 책을 발견하고 수집하는 즐거움에 푹 빠져 있는 서지학 교수님으로부터 수업을 들었던 적이 있어서일까. 릭 게코스키가 소개하는 책 세계의  뒷이야기가 무척 흥미로웠다. 책 그 자체도 좋지만, 그 책 뒤에 얽힌 재미있는 이야기들이 정말 좋다!

#2. 빌브라이슨 발칙한 유럽산책

책 제목이 왜 '발칙한'인지 알겠다. 이 빌브라이슨이라는 사람 진짜 여햏자다. ㅋㅋㅋ 이 책의 부제마저 아주 적절하다. "발칙한 글쟁이의 의외로 훈훈한 여행기" 예를 들어, 파리 사람들은 자기를 싫어하는 것임에 틀림없다며 끊임없이 불평을 하지만, 파리의 매력에 사로잡혀 있기도 하다. 그래서 재미가 있다!! 2년 전에 다녀온 유럽여행길이 자꾸 떠오른다. ㅜ_ㅜ 다시 가면 나도 더 잘 즐길 수 있을 것 같은데...



어쨌든 날씨 좋은 봄날, 나처럼 마땅히 데이트 할 일 없는 사람들은....
아주 특별한 책들의 이력서를 들고 발칙한 유럽산책을 떠나보는 건 어떨까?

컄캬캬컄캬캬캬 ㅜ_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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빌 브라이슨 발칙한 유럽산책 - 10점
빌 브라이슨 지음, 권상미 옮김/21세기북스(북이십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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