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강 이후로 책을 전혀 읽지 않았다. 어제 종합시험을 끝내고 나니 책이 너무 읽고 싶었다.
마침 오늘 도서관에 갈 일이 있었고, 예전에 희망도서 신청해 두었던 '이십대 전반전'을 빌려왔다.
그냥 몇 개의 글을 읽다가 덮었다.
책이 마음에 들지 않아서라기 보다는, 내 상태가 다른 책을 원하는 것 같다.
'아홉 번째 집 두 번째 대문'이라는 책도 신청해 두었었는데, 내가 뜸을 들이는 사이 다른 사람이 빌려갔다.
그래서 아홉 번째 집 두 번째 대문을 포함해서 생각나는 책 몇 권을 오랜만에 인터넷 주문했다.
이번 주말은 햇살에 앉아 광합성을 하며 책을 읽었으면 좋겠다.
그러다보면 붕 뜬 마음도 다시 좀 가라앉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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