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글쓰기의 즐거움/일상적 떠들기40

이성과 감성의 조화 이성과 감성을 조화롭게 운용하는 능력이 있으면 여러모로 좀더 멋진 사람이 될 수 있을 것 같은데. 요즘 좀 더 이성적으로 사고할 필요가 있음을 느낀다. 낙엽쌓인 길을 걸으며 그런 다짐을 하고 있는데, 그런 생각을 하면 할수록 왜 더 뜨거운 것이 가슴 깊은곳에서부터 솟아오르는건지. 결국 시내식 이성은 뜨거운 이성인건가. 이 뜨거움이 식지만 않는다면, 무엇이든 할 수 있겠지. 자, 이제 뜨거울 때 좀 두드려볼까? 2008. 11. 13.
오페라 '사랑의 묘약' 사랑에 묘약이 있었다. '사랑의 묘약'은 단순한 술이었을까, 아니면 네모리노의 간절한 마음이었을까. 간절한 마음과 그것의 표현이라고 보면 될까. 상명대학교 계당홀에서 오페라 '사랑의 묘약' 공연이 있었다. 새로 지은 계당홀의 좋은 시설이 놀라웠고, 무엇보다 코앞에서 본 오페라가 감동이었다. 또한 공연을 보고 나와서 본 그 높은 곳(ㅋㅋ)의 야경도 안타까울 만큼 멋졌다. 상당히 앞쪽에 앉아서 봤다. 오케스트라가 아래 쪽으로 숨기는 해도 지휘자의 움직이는 팔과 손끝이 보일 정도는 되었는데 그래서 좋았다. 지휘자 이름이 '노다르 찬바', 음대 교수라던데 멋졌다. 학생들로 구성된 오케스트라, 합창단 그리고 '아디나'와 '네모리노'를 비롯한 등장인물들. 모두모두 멋졌다. 선명한 색의 알록달록한 무대와, 센스있는 .. 2008. 11. 8.
선택의 문제 지금까지 내가 했던 큰 선택은 어떤 것들이 있을까? 첫 번째, 04 서울로 온 것. 두 번째, 06 과 학생회 꾸린 것. 세 번째, 08 그리고 지금 진로 결정. 오늘 진로에 있어서 큰 결정을 내렸다. 사실 답은 이미 나 있었던 건지도 모르겠다. 내 마음 속 깊이 있는 것에 대해 자꾸만 확인하고 싶었고 확인 끝에 결정내리고 싶었던 것 같다. 그리고 오늘 집으로 돌아오는 길에 또 정한아의 소설, '달의 바다'의 문장들이 머릿속에 맴돌았다. 사는 게 선택의 문제라면 저는 제 손에 있는 것만 바라보고 싶거든요. 진짜 이야기는 긍정으로부터 시작된다고, 언제나 엄마가 말씀해주셨잖아요?  엄마, 저는 그 모든 순간을 즐겼고 조금도 후회하지 않았어요. 이걸 위해서 희생했던 것들, 제가 저지른 실수와 오류들 말이에요.. 2008. 11. 4.
우울할 때 하는 짓 5가지 우울할 땐 좋은 사람을 만나면 최고겠지만, 당장 누군가를 마음 편하게 만날 수 있는 상황이 아닐 때는 그저 혼자 우울을 즐기는 수 밖에 없다. 우울해지면 우울해지는대로 그것을 감당하기도 하지만, 때로는 가벼운 몇 가지 행동들이 기분전환에 큰 도움을 주기도 한다. 최근 그 몇 가지를 자주 하고 있는 나를 발견하고는 정리해보고싶어졌다. 하나, 아이스크림 먹기. 아오, 어제는 두개나 먹었다. -_- 특정 아이스크림을 지목할 생각은 없었지만 직접 찍어둔 아이스크림 사진이 없어서 걍 좋아하는 아이스크림으로 골라서 첨부한다. ㅋㅋ 요즘엔 더블xxx가 너무 비싸졌다(1500 이렇게되면 베스킨xxx와 가격 차이가 거의 안 나잖아? -ㅅ-). 어쨌든 언제부턴가 우울할때면 아이스크림을 먹고 있는 나를 발견하게되었다. 둘,.. 2008. 10. 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