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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쓰기의 즐거움93

자기 긍정 나, 못나지 않았는데 나름대로 열심히 살았는데 그리고 타인의 평가와 시선이 내 삶에 대한 만족의 척도가 되지는 않을텐데, 가끔 몸도 마음도 약해질때면 나 잘 하고 있는걸까 하는 생각이 들고 다른 사람들로부터의 인정과 지지가 절실하게 느껴진다. 나에게 조금만 더 나를 위한 긍정의 힘이 있었으면 좋겠다. 그리고 주위 사람들에게도 말해주고 싶다. 표현하는 방법을 잘 몰라서 어려워만 하다가 자주 까먹고 말 못했지만, 오히려 반대되는 내용으로 표현을 할 때도 많지만, 당신, 잘하고 있다고, 믿고 있다고, 당신들이 참 좋다고 이야기 해주고 싶다. 우리 참 잘 하고 있지 않나요? 2008. 8. 28.
어려운 문제 참 어려운 문제가 여기 하나 있다. 속이 새카맣게 타들어가 숯덩어리가 되는 문제. '나와 닮은 사람들과의 관계' 2008. 8. 12.
[시] 놀고 있는 햇볕이 아깝다 + 근황 ★ 이 빛을 따라 걸어 들어가면 죽음도 고통없이 다가올 것 같지 않아? 이탈리아 남부의 바다는 그랬다. 바다가 비단결 같으면서도 별처럼 반짝거렸다. 그래서 빠져보고 싶은 충동이 일었다. ★ 오늘 마지막 수강신청을 하고나서 생각했다. 아 이제 공식적인 학생 신분은 곧 끝나겠구나. 언제나 지금이 아니면 할 수 없는 일을 하며 살고 싶었다. 남은 한 학기도 지금이 아니면 할 수 없는 일을 하며 보내고 싶다. ★ 요즘 햇살이 참 좋다. 이런 말은 가을 햇살에 해야 하는 건가? 요즘 햇살은 덥고 짜증나는 느낌이 더 강한가? 아냐아냐, 젖은 마음까지 바삭바삭하게 말려줄 것만 같은 여름 햇살도 갠춘하게 느껴진다구~ ㅋㅋ ★ 놀고 있는 햇볕이 아깝다 놀고 있는 햇볕이 아깝다는 말씀을 아시는가 이것은 나락도 다 거두어 .. 2008. 8. 5.
기말고사 아메리카노 (by Judain) Judain 그녀는 기말고사 때 도서관에서 쩔은채로 공부하다가 단비와 같은 커피를 마시고 그 컵에 그림을 그렸다. 공부하는 자의 절실한 마음이 묻어 있었으니... 작품을 감상해 보도록 하겠다. 일단 기본적으로 작품의 제목을 보여주는 '기말고사 아메리카노♪' 왼쪽 편으로 이상한 얼굴들이 보인다. 자세히 보면, '수많은 남햏들이 너를 지켜보고 있다 ㅋㅋ' 라고 써있다. 글쎄...? ㅋㅋ 그리고 그녀는 내게 묻는다. '공부는 잘되냐?' ㅎㅎㅎ 그러는 당신은 잘 되서 작품 활동을.... ㅋㅋㅋㅋㅋ 작품의 주제를 나타내는 내용이 보인다. 'ㅆㅂ 커피 마셔도 졸린다' ㅎㅎㅎ 그리고 왼쪽 밑에, '드롭 커피'가 먹고 싶다고 작게 써놓았다. 그리고 가장 충격적인 컷. 머리를 풀어헤치고 있던 나를 모델로 그려준.... .. 2008. 6. 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