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20 자신감 회복하기! 한 몇 달 동안 학교 내에서만 활동했더니 여고생들 앞에선 부끄럽고, 소비공간 앞에선 초라하고, 낯선 만남 앞에선 자신 없고... 이건 다 내가 스스로 채우지 못해서 그래. 내가 선택한 공부 앞에서 당당하지 못해서, 최선을 다하지 않아서 다른 것들 앞에서까지 그런 거야. 내 선택 앞에서 내가 자신 있을 만큼 바로 서면 다른 건 문제 될 것이 없어. 결론은 열심히 공부하자. 동시에 다른 것들에 크게 마음쓰고 다치지 말자. 별 것 아니어라. 으 랏 차 차 ~ 여기에 책 꽂아놓고 공부하면 힘 날 것 같지? ^o^ 2009. 6. 8. 5월 감당하기 뛰어다니고 있는데도 내가 감당할 수 없을 정도의 일들이 밀려와 제대로 일을 처리할 수 없는, 수업 준비나 과제를 완벽하게 해 내고, 지식을 내것으로 만들고 싶은 욕심은 충분한데 그것을 제대로 못하고 있는, 이러한 2009년의 5월을 감당할 수 있게 해주는 것들. 5월에만 느낄 수 있는 밤바람의 아카시아 향기 5월만의 싱그러운 햇살 소설집의 짧은 이야기 하나. 말도 안되는 소리를 하거나, 쓸데없는 걱정을 늘어놓아도 괜찮다고 말해주는 사람들. 엄마의 전화 한 통. 언제나 그렇듯 진한 커피 한 잔. 별 것 아닌 이야기에도 함께 빵 빵 웃을 수 있는 사람들. 그리고.. 힘이 들어도 그 모든 것을 포기하고 싶진 않은, 결국엔 잘 해내고 싶어하는 나 자신. 토닥토닥. 2009. 5. 14. 시험 감독 하는 학생 대학교를 다니는 동안 총 16여섯 번의 중간/기말고사를 봤다. 불과 네 달 전까지만 해도 긴장한 채 그 시험을 쳤던 학생이, 지난 한 주 동안은 감독을 했다. 시험에 열중하는 아이들의 모습을 보며 여러 가지 생각이 들었다. 무엇인가에 집중한 사람의 모습이 보기 좋기도 했고, 그 시절 내 모습이 떠올라 뜨거워지기도 했다. 난 시험을 잘 쳐서 좋은 성적을 받고 싶은 학생이었다. 꼭 장학금을 받고 싶었기 때문이다. 학교를 다니는 중에 아르바이트도 꽤 해봤지만, 투자에 비해 댓가는 늘 부족하기만 했다. 장학금을 한 번 받아보니 공부할 시간을 쪼개서 해야 하는 아르바이트보다, 장학금을 타는 게 돈도 더 되고, 좋은 성적까지 얻게 되는 방법인 것 같았다. 서울에서 '유학' 중인 나는 어떻게 해서든지 집에 도움이 되.. 2009. 4. 26. 우울할 때 하는 짓 5가지 우울할 땐 좋은 사람을 만나면 최고겠지만, 당장 누군가를 마음 편하게 만날 수 있는 상황이 아닐 때는 그저 혼자 우울을 즐기는 수 밖에 없다. 우울해지면 우울해지는대로 그것을 감당하기도 하지만, 때로는 가벼운 몇 가지 행동들이 기분전환에 큰 도움을 주기도 한다. 최근 그 몇 가지를 자주 하고 있는 나를 발견하고는 정리해보고싶어졌다. 하나, 아이스크림 먹기. 아오, 어제는 두개나 먹었다. -_- 특정 아이스크림을 지목할 생각은 없었지만 직접 찍어둔 아이스크림 사진이 없어서 걍 좋아하는 아이스크림으로 골라서 첨부한다. ㅋㅋ 요즘엔 더블xxx가 너무 비싸졌다(1500 이렇게되면 베스킨xxx와 가격 차이가 거의 안 나잖아? -ㅅ-). 어쨌든 언제부턴가 우울할때면 아이스크림을 먹고 있는 나를 발견하게되었다. 둘,.. 2008. 10. 31. 이전 1 2 3 4 5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