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 이것 참, 이런 책이 있는 줄은 몰랐다. 푸하하하하하하! 유쾌하다! 즐겁다! 신난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낄낄낄낄.
변영로의 '명정 40년'을 알게 된 건, 지난 번 포스팅(http://lovewish.tistory.com/210)에서 잠깐 언급했던 현대문학관에서였다. 교수님으로부터 옛 문인들과 그들의 책에 대한 이야기를 듣는데, 그 중 내 구미를 확 끌어당기는 책이 있었으니 바로 '명정 40년'이었다. '술'이야기라고 하셔서 바로 사진으로 메모 들어갔더랬다. ↓ (다른 책들에 대한 기록은 없다. 나를 행동케 한 것은 '술'이었다. ㅋㅋ)
아마 위 사진에 보이는 것이 1953년 서울신문사에서 처음 나왔을 모습일게다. 내가 읽으려고 이번에 산 건 범우문고본 4판이다. 판을 거듭하면서 어려운 한자를 한글로 순화시켜준 것 같다. (범우문고 디자인이 페이퍼백으로 예전보다 더 예뻐진 것 같다. >_<♡)
수주 변영로는 대단한 애주가였다. #($)*@#)$#)@ 대단한 정도가 아니라, 요즘 시절에도 술을 그렇게 먹는 사람이 있을까 싶을 정도다! 명정(酩酊)은 만취를 뜻한다. 그러니까 이 책은 만취 40년의 기록인 것이다. 단순한 기록이 아니라 정말 웃기고 재미지다! 앜ㅋㅋㅋ
술 좋아하는 분들은 꼭 한 번 읽어보시라~
http://lovewish.tistory.com/99 ← 그러고 보니 전에 옛 문인들의 술 이야기가 들어있는 책을 포스팅한 적이 있다. 책 제목도 간단하게 '술'이다. 그럼 술 시리즈로 '술'을 ①탄으로 삼고, '명정 40년'을 ②탄으로 하고, 이제 ③탄 준비에 들어가련다! ③탄은 함께 술을 즐기는 김졍이 소개해 준 책으로 좀 현대적으로다가, '술과 장미의 나날'로 고고씽.
한 책 하셔야죠?? 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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